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2026 부산시장 출마 가능성 분석
현재 정치권에서 가장 뜨거운 화제 중 하나는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의 2026년 부산시장 선거 출마 가능성입니다. 부산 북구 갑에서 3선 국회의원을 역임한 전 장관은 이재명 정부의 첫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임명되면서 정치적 입지를 더욱 강화했습니다. 이에 따라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그의 정치적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1. 전재수 장관은 누구인가?
전재수 장관은 1971년생으로 경남 의령 출생이며, 8세 무렵 부산 북구 만덕동으로 이주하여 성장했습니다. 청와대 경제수석실 행정관, 청와대 제2부속실 실장 등을 거쳐 정치에 입문했으며, 2006년 부산 북구청장 선거를 시작으로 여러 차례 낙선의 고배를 마신 끝에 2016년 제20대 총선에서 4수 만에 당선되는 끈기를 보여주었습니다.
• 2006년 북구청장 선거 낙선
• 2008년 18대 총선 낙선
• 2012년 19대 총선 낙선 (득표율 48%까지 상승)
• 2016년 20대 총선 당선 (55.92%, 11.85%p 차이)
• 2020년 21대 총선 재선 (50.58%, 2.01%p 차이)
• 2024년 22대 총선 3선 (부산 북구 갑)
2. 부산시장 출마설의 배경
전재수 장관이 해양수산부 장관으로 임명된 것은 단순한 인사가 아니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김민석 국무총리, 강훈식 비서실장, 우상호 정무수석 등 현역 의원들을 요직에 배치한 것과 같은 맥락에서, 2026년 지방선거를 대비한 전략적 포석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 구분 | 내용 | 정치적 의미 |
|---|---|---|
| 해수부 부산 이전 | 세종시에서 부산으로 본부 이전 추진 | 부산 지역 공약의 상징적 성과 |
| 3선 의원 경력 | 부산 유일의 민주당 현역 의원 | 여당 내 부산 대표 인물 |
| 체급 강화 | 장관직 수행으로 정치적 위상 제고 | 시장 선거 경쟁력 확보 |
| 북극항로 개척 | 이재명 정부의 핵심 해양 공약 | 부산의 미래 비전 제시 |
3. 인사청문회에서의 발언
-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2025년 7월 14일 인사청문회
7월 14일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국민의힘 강명구 의원이 부산시장 출마 여부를 직접 질문했을 때, 전 장관은 현재는 장관직 수행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불출마 선언을 요구하는 재차 질문에는 "세상일을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수 없다"며 여지를 남겼습니다. 이는 출마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은 것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4. 출마를 가로막는 세 가지 변수
박재호, 최인호 전 의원, 이재성 시당 위원장 등 경쟁자들이 포진해 있으며, 특히 최인호 전 의원의 강한 출마 의지로 경선은 확정적입니다.
지방선거 90일 전 사퇴 규정상 3월 말 사퇴 시 장관직은 약 8개월. 단기간에 가시적 성과를 내지 못하면 '명찰달기' 비판 불가피합니다.
'전재수의 개인기'로 3선한 험지. 그가 떠날 경우 민주당의 의석 상실 가능성이 큽니다.
5. 민주당 부산시장 후보군 현황
| 후보 | 경력 | 강점 | 출마 가능성 |
|---|---|---|---|
| 전재수 | 현 해수부 장관, 3선 의원 | 현역 장관 체급, 해수부 이전 성과 | 높음 |
| 최인호 | 20·21대 재선 의원 | 강한 출마 의지, 지역 기반 | 매우 높음 |
| 박재호 | 20·21대 재선 의원 | 안정적 지지층 | 중간 |
| 이재성 | 부산시당 위원장 | 당내 조직력 | 중간 |
| 서은숙 | 전 당 최고위원 | 이재명 대통령의 부산 선거 언급 | 낮음 |
일각에서는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의 출마 가능성도 거론되지만, 사면·복권을 앞세운 정략적 출마라는 비판과 민주당 후보 대신 타당 인사를 지원하는 것의 현실성 문제로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평가됩니다.
6. 전문가 의견과 전망
"전재수 장관의 출마 여부는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가장 중요한 변수입니다. 만약 대통령이 해수부 이전뿐 아니라 북극항로 개척 등 장기 과제의 기틀을 장관이 다져주길 바란다면 출마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반대로 8개월의 성과를 인정하고 부산시장 출마를 허락한다면 여당의 유력 후보로 급부상할 것입니다."
지역 정가에서는 전 장관이 장관직을 단순히 '명찰달기'로 활용해서는 안 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해양수산부의 부산 이전, HMM 등 대형 해운선사와 관련 공공기관의 부산 유치 등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 결론: 2026년 부산시장 선거를 주목해야 하는 이유
전재수 장관의 부산시장 출마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습니다. 인사청문회에서 명확한
불출마 선언을 하지 않은 점, 해수부 부산 이전이라는 상징적 성과, 그리고 부산 유일의
민주당 현역 의원이라는 위상이 출마 가능성을 높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짧은 장관 재임 기간에 따른 비판, 경쟁 후보들과의 경선, 북구 갑 지역구 공백 문제 등
넘어야 할 산도 만만치 않습니다. 향후 몇 개월간 전 장관의 행보와 해수부의 성과,
그리고 이재명 대통령의 의중이 부산시장 선거의 향방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입니다.
2026년 부산시장 선거는 민주당이 부산에서 재기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이자,
전재수 장관에게는 정치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는 선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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